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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국 사우디 알나스르 유니폼 입나…연봉만 2700억원

스페인 마르카 보도… 현재 두바이서 담금질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전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안 호날두가 골키퍼 선방에 슛이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연봉만 2억유로(약 2732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계약이 성사될 지도 모른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 구단은 호날두와 올해가 가기 전에 계약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호날두지만 최근 들어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었던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직전 맨유와의 계약이 해지, 무적 신세로 지내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2022-23시즌 들어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사령탑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했는데, 맨유 구단은 결국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그를 방출하기로 했다.

호날두는 카타르 대회에서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데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런 상황에서 사우디의 알나스르가 거액의 금액을 제시, 호날두를 향한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6월까지 2년 6개월 계약에 연봉 및 광고를 포함해 시즌 당 무려 2억유로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시한 것.

일단 호날두 측은 알나스르와의 계약을 부인했으나 결국 메가톤급 규모의 계약을 뿌리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새로운 구단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그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떠나 현재 두바이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전 소속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배려로 스페인서 몸을 만들었으나, 현재 스페인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했다.

마르카는 "알나스르 구단은 2022년이 끝나기 전에 호날두가 리야드(사우디 수도)에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다"며 "사우디는 호날두의 계약을 통해 2030년 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엄청난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lexei@news1.kr